[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24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4일 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의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신중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 부분이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이 생각하고, 논의 끝에 프리스틴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고, 프리스틴 해체 및 당사와의 계약 종료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3월 데뷔한 10인조 걸그룹 프리스틴은 데뷔 후 그동안 3차례나 신인상을 받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실질적인 활동기간은 6개월 남짓에 지나지 않으며 결국 해체하게 됐다.

주결경, 임나영과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박시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플레디스에서의 11년과 프리스틴으로서의 2년 동안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하이 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프리스틴으로서의 활동은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박시연으로서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했던 우리 멤버들의 새로운 시작도 함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때까지 프리스틴을 사랑해주시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카일라 역시 그 다음날인 25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 영문으로 “플레디스 걸즈 시절부터 응원해준 분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다. 프리스틴은 해체됐지만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과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기쁘다. 앞으로는 프리스틴 카일라가 아닌 카일라를 응원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카일라는 “9년 동안 플레디스에서 연습생 생활과 프리스틴으로 활동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고, 두 번째 가족을 가질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프리스틴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모두 감사하다. 사랑한다. 우리 하이들”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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