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의 한 실험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관 2명이 다쳤다.

대전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 41분께 대전 유성구 문지동의 한국과학기술원 문지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건물 4층에 입주한 자율주행 선박 관련 업체의 사무실에서 일어나 내부 50㎡를 태우고 24분 만에 진화됐다.

불을 피해 옥상으로 대피했던 2명이 구조됐으며 1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번 화재로 실험실 내부는 모두 불에 탔으며 소방서 추산 3400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진화 작업을 하던 최모(43) 소방장 등 소방관 2명이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