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영화 '레옹'으로 잘 알려진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가수 모비와 '연인 사이'었다는 한간의 소문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탈리 포트만이 가수 모비가 회고록에 쓴 자신과의 연애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모비의 새 회고록인 '그리고 그것이 흐트러졌다(Then It Fell Apart)'에는 "나는 대머리 폭주족이었고 나탈리 포트만은 아름다운 영화배우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와 시시덕거리며 내 탈의실에 있었다."라며 둘이 연인사이였음을 암시했다. 그는 또 "포트만이 20살이었을 때 사귀었다고 썼으며 그녀가 2001년 자신의 공연이 끝난 뒤에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나탈리 포트만은 'Harper's Bazaa'와의 인터뷰에서 그와 데이트한 적이 없으며 모비의 행동을 '소름끼치다'라고 표현했다.

이어 포트만은 모비가 그의 책을 팔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모비는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포트만이 연인 사이였음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며 "그녀가 왜 우리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는지 알 수가 없다. 포트만이 자신과 데이트한 것을 후회하는 것 같다."라며 그녀와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한편, 나탈리 포트만은 13살 때 '레옹' 촬영 후 소아성애자로부터 끊임없이 성추행 테러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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