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불안정' 얼음이 서남극의 25%에 달하는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소식은 '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발표된 최근 연구결과에서 나온 것이다.

이 보고서의 리더인 리즈 대학의 과학자 앤디 셰퍼드(Andy Shepherd)는 일부 지역의 눈과 얼음이 엄청난 양으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양은 400피트나 된다고 한다.

앤디 셰퍼드는 '가디언'을 통해 "서 남극대륙 1,850 마일 구간의 빙하 앞의 물은 너무 뜨겁다."라며 "기후 변화로 뜨거운 바닷물이 빙하를 아래에서 녹이고 있다. 눈이 일정한 질량을 유지할 수 없도록 빠른 속도로 녹아서 얼음 자체가 불안정해졌다."며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또한 그는 "남극 대륙의 빙하가 거의 지난 30년 동안 전세계 해수면을 1/5 인치 상승시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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