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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억만장자의 졸업식 통큰 선물..."학자금 대출 모두 갚아 주겠다"

美억만장자의 졸업식 통큰 선물..."학자금 대출 모두 갚아 주겠다"

  • 박진우 기자
  • 승인 2019.05.2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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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19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흑인 억만장자가 함께 졸업하는 대학생 4백 명에 이르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깜짝 발표'를 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모어하우스 칼리지 졸업식장에서 연사로 참석해 연설을 하던 사모펀드 최고경영자인 로버트 F. 스미스(56)는 이날 "여기 있는 졸업생 여러분의 모든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드리겠습니다.”라고 깜짝 발표를 해 졸업식에 참여한 졸업생과 그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발표에 400여 졸업생이 모인 행사장은 환호와 환성, 흥분의 도가니로 변했다.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미스는 "2000년 사모펀드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를 설립한 CEO이며 약 5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뻐하는 모어하우스 학생들 [사진=RNX TV 제공]
기뻐하는 모어하우스 학생들 [사진=RNX TV 제공]

또한 모어하우스 대학 대변인은 "스미스의 기부는 대학 역사상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스미스는 이날 졸업생들에게 “학위는 여러분이 신세를 진 모든 사람들에게 재능과 열정을 헌신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 계약”이라며 “앞으로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를 만들어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금을 변제하는데만 약 4천만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되지만 이외에도 스미스는 150만 달러를 대학에 따로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스미스가 졸업한 모어하우스 대학은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대학으로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 영화배우 새뮤얼 L. 잭슨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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