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멤버 태연이 악플러의 욕설 섞인 DM에 그를 말없이 공개 처형 했다.

지난 5월 17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을 하나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한 악플러가 태연에게 "XXX아 그만하랬지. 더럽게 어디서 추태를 부려. 남자가 그리도 없냐. 있을 때 잘하지 진짜. 누가 얘 좀 털어주세요 제발"이라며 욕설이 섞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낸 내용이 캡쳐되어 있었다.

이어 그 악플러는 "인스타그램은 네 팬들이랑 소통하는 공간 아니냐. 남은 미련 보이며 추악질 하는 거 팬들한테 보여주고 미안하지도 않냐"며 "이조차도 좋다며 같은 시집 산다고 하는 팬들은 그냥 호구냐. 진짜 XX같네"라며 태연을 심하게 비난했다.

그러자 태연은 그 악플러에 대해 별다른 대꾸도 없이 악플러의 아이디를 공개해 사실상 공개처형에 처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악플러들은 고소하자", "싹 다 고소하길", "언젠가 부메랑처럼 돌아옴", "강경 대응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악플러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해당 메시지를 보낸 악플러의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태연이도 게재했던 스토리를 삭제했다.

한편 태연은 지난 3월 '사계' 발표에 이어 일본 미니 앨범 '보이스'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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