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로이킴(26, 김상우)이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6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입장을 통해 "로이킴이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졸업 여부는 학교 측에서 최종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으며 조지타운대학교 졸업식 참석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지난 2013년 조지타운대에 입학한 이후 학업과 음악활동을 병행했으며 올해 5월 중 졸업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로이킴은 지난달 10일 승리, 정준영 등이 멤버로 있던 단체 채팅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지타운대학교는 지난 4월 11일(현지 시각)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THE HOYA를 통해 '한국 K팝스타 여러 명과 성추행 스캔들에 연루된 재학생'이라는 제목으로 보도 내용을 전하며 "교내 재학생이자 한국에서 로이킴이라는 이름의 팝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김상우가 동의 없이 여성을 촬영한 성적 비디오를 공유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라고 전해 그의 졸업 여부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