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이 약 20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16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 위치한 백마회관에서 옥택연은 수많은 팬들 앞에서 만기전역을 알리며 인사를 했다.

이날 오전 8시45분에 팬들앞에 늠름한 모습을 드러낸 옥택연은 그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며 미소를 지었다.

팬들앞에서 "필승!"이라고 힘차게 거수경례한 옥택연은 제대 소감에 대해 "잠은 잘 못잤다. 긴장을 했다. 너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는 거라 표정이 어떨지도 모르겠다"라며 "아침까지 기상나팔을 들어서 그런지 실감이 안난다. 내일 아침에 기상 나팔을 안 듣고 알람을 들으면 실감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우선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오늘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실 줄 몰랐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옥택연은 군생활중 모범병사로 선정된 것에 대해 "저와 함께 했던 많은 부대원들이 도와줘서 그런 것 같다. 저는 그냥 있었는데 모범이 됐다"라고 겸손히 말했다.

지난 2017년 9월 자원입대한 옥택연은 미국 영주권자임에도 불구하고 현역 입대를 위해 영주권을 포기했다.

또한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 복무 판정을 받았으나 세 차례 수술과 치료를 하며 현역 복무 의지를 다져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군생활 20개월간 백마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옥택연은 지난 4월 모범 병사로도 선정되어 많은 군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등 군에서도 반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한편, 군복무 중 소속사를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소지섭이 소속되어 있는 51k로 소속을 옮긴 옥택연은 드라마 및 예능 등 복귀작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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