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지구인 라이브’에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여행 코스로 금요일 밤을 꽉 채웠다. 

어제(10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구인 라이브’에서는 ‘지구 여행 보고서’라는 주제에 맞게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에서 즐긴 특별한 여행담을 펼쳤다. 

먼저 크리에이터 프래는 자가용을 타고 입장해 야생동물과 초 밀착 교감이 가능한 태국의 동물원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대낮부터 과감한 애정 행각(?)을 벌이는 사자 커플의 모습에 수줍어하는 MC들의 반응이 이어져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뒤이어 힐링과 관련된 여행 아이템이 등장해 현장의 폭발적 반응이 이어졌다. 터키의 새하얀 온천지대 파묵칼레의 아름다운 전경과 온천의 본고장인 일본의 여행 코스가 나란히 소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일본 크리에이터 유이는 잘 알려지지 않은 40년 전통의 온천 여관을 찾아가 가성비까지 완벽하게 챙긴 현지인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된 MC들의 경험담도 재미를 더했다. 박준형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god의 육아일기’ 촬영 당시 재민이와 국내 온천 워터파크에 가본 경험이 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지금 재민이가 몇 살이냐는 질문에 “올해 21살이 됐다”라며 20년도 더 된 옛날 옛적 이야기를 꺼낸 냉동 인간적 모멘트로 폭소를 자아냈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먹방도 등장했다. 미국 크리에이터 조셉은 라스베이거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뷔페 자유이용권으로 24시간 먹방에 도전했다. 육류나 밥이 아니라 디저트로 먼저 배를 채우는 그의 식사 순서에 MC 하하는 극도로 흥분하며 훈수를 둬 스튜디오에 웃음꽃을 피웠다. 

이처럼 채널A 예능프로그램 ‘지구인 라이브’ 7회는 이제껏 본 적 없는 특별한 여행지와 함께 현지인만 알 수 있는 꿀팁까지 함께 전하며 금요일 밤을 알차게 채웠다. ‘지구인 라이브’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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