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미 항공 모함 링컨호가 중동으로 급파됐다.

7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미 항공 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이란의 위협 대응으로 이란 주변에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링컨호와 함께 폭격 기동 부대도 배치했다 .

미국의 이번 조치는 이란이 미군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명확한 징후'에 대한 첩보에 대한 대응으로 나온 것이다.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번 파병은 이란 정권에 분명하고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것이다. 미국의 이익이나 동맹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이 시도될 경우 무차별적 무력 공격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존 볼튼은 ABC News를 통해 "미국은 이란과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우리는 어떠한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 교역하는 국가 및 기업들에게는 불이익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러햄 링컨호는 4월 1일 버지니아 주 노퍽을 떠나 지중해에 있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