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배우 설인아가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통해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고말숙 역 설인아는 지난 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 17, 18회에서 도도한 언니부터 도발적인 모습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고말숙(설인아 분)은 양태수(이상이 분)가 조진갑(김동욱 분)으로 인해 감옥에 가자 미리 준비해둔 조진갑의 신상명세서를 올리며 최서라(송옥숙 분)의 능력자 비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는 천덕구(김경남 분)에게 입술을 클로즈업한 사진과 함께 "지난번 테스트 불합격 재시험 준비하고 있어. 곧 만나러 갈게"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도끼병 있는 센 언니의 매력을 드러냈다.

여기에 지난주 방영됐던 흐트러진 립스틱의 회상 신에서는 자신을 벽으로 밀친 채 박력 넘치는 키스를 퍼붓고 떨어지던 천덕구를 놓지 않은 채 도발적으로 키스를 했다. 도도함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연기를 펼친 설인아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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