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모델 한혜진이 '라디오 쇼'에서 솔직한 입담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모델 한혜진이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어렸을때부터 키가 168cm로 큰 편이었다"라고 밝히며 "지금은 177cm다. 큰 키여서 늘 주목받았다. 어디서든 튀기 때문에, 죄를 짓지 못한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큰 키로 늘 어딘가에 부딪히는 등, 불편한 일을 겪을 때도 많다고 고백했다.

모델 7년차에 해외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힌 한혜진은 "오디션을 볼 때가 떨리지, 무대에서는 떨리지 않았다"라며 "무대 위는 내 세상이지 않나. 무대 위에 가기까지가 어렵고 떨린다"라고 말해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한 한혜진은 영어권에서 온 룸메이트 친구들을 통해 영어 공부를 했다라고 밝히면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여자친구와 룸메이트 생활을 했었다. 2년을 같이 살았는데, 파파라치에 나오니까 신기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박명수는 한혜진의 시원한 입담에 "나랑 너무 잘 맞는다. 케미가 잘 나올 것 같다. 방송 커플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지난 3월 방송인 전현무와의 결별을 떠올리며 "이제 더 이상 방송에서 커플은 안 할 것이다. 케미 커플도 하지 않겠다"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다.

이에 박명수는 당황해하며 "그런 질문은 오늘은 안 할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