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소셜 플랫폼 인스타그램이 '좋아요' 기능의 삭제를 고민 중이다. 

인스타그램 속 많은 젊은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칭찬 받기를 원하지만 악성 댓글로 많은 상처를 받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17년 14살 영국 소녀 '몰리 러셀'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살 관련 사진을 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 사건은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기능을 삭제할지도 모르는 역할을 가져왔다. 

인스타그램의 아담 모세리(Adam Mosseri)CEO는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고 있지만 그들이 아끼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할 것이다."라며 "문제시 되고 있는 온라인 범죄행위에 맞서 싸우는 데는 몇 년이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사용자들이 공격적인 댓글을 올리지 못하게 하는 기능도 시험 중이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