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초대손님으로 배우 김지석이 출연했다.

이날 김지석은 가족의 이름을 태어난 지명을 따라 지으시는 독특한 할아버지의 취향 때문에 자신의 이름이 '김신사'가 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지석 씨는 "태어난 지명으로 이름을 짓는 것이 집안 전통"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김지석은 자신의 아버지 성함은 온양에서 태어나 '김온양' 둘째 큰아버지는 장충동에서 태어나 '김장충'그 아들은 런던에서 태어나'김런던'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지석은 “저는 신사동에서 태어나 '김신사'가 될 뻔했다”라며 “어머니가 극구 말리셔서 다행히 피했으나 부활절에 태어나서 '김부활'을 생각하셨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지석은 "부모님의 고민 끝에 형은 반석, 제는 보석으로 이름을 지어주셨다"라며 본명이 김보석임을 밝혔다.

이날 김지석은 이런 독특한 작명 센스를 가지신 본인의 할아버지에 대해 “윤봉길 의사와 함께 체포되어 고문을 받으신 독립운동가였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김구 선생님의 제자이시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어머니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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