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현지에서 먹힐까?3'이연복의 '복만두'가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주문이 폭주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이하 '현지먹3')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미국 LA 허모사 비치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으로 장사를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현지인들은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으며 대부분 맛있다고 호평을 했다.

어떤 손님은 자장면을 다 먹은 후 면추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이연복은 쿨하게 한 그릇 분량을 더 만들어 '서비스'라며  손님에게 건넸고 서비스를 받은 손님은 그의 생각치도 못한 서비스에 굉장히 감동했다.

이연복은 "짜장면은 세계 어디든 다 통하는 것 같다. 아프리카로 갑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사를 마친 후 매출을 정산하는 시간. 이연복은 "300달러는 안 될 것 같다"고 했지만, 결과는 455달러를 기록하며 중국편 최고 매출을 훌쩍 넘어선 결과를 보였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 총 10회의 장사 동안 업계평균매출 넘기, 현슐러 별 3개, 역대최고매출 등의 미션 등을 공개했고 이를 8번 성공할 경우 총 수익금의 2배를 기부할 수 있다는 룰을 밝혔다.

장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음날 장사준비에 곧바로 돌입했다. 2일차 메뉴는 만두와 계란 볶음밥.

이연복은 "개업 초기 군만두가 내 핵심 메뉴였다. 그런데 메뉴판에 군만두가 있는 걸 보고 손님들이 '왜 군만두에 돈을 더 내야 하냐'고 얘기했다"라며 당시 군만두는 서비스라는 인식 때문에 "수제라는 노력에 비해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군만두를 메뉴에서 뺐다"고 했다.

그러나 곧 사람들은 "돈을 주고라도 먹고 싶다"라며 만두를 요청했고 그렇게 다시 만두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연복은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만들기가 힘들다. 결국 메뉴에서 삭제했다"며 만두를 더이상 팔지 않게된 이유를 밝혔다.

멤버들은 이연복의 이름을 딴'복만두'를 5시간 30분에 걸쳐서 360여개를 정성가득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날 밤새 천둥번개가 치고 아침부터 폭우가 내려 빗물에 메뉴판 글씨까지 지워져 과연 장사를 할수 있을지 멤버들은 걱정했다.

그러나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자 우려와 다르게 사람들이 푸드트럭 앞으로 하나 둘씩 몰려들기 시작했고 오픈 30분만에 테이블을 가득채운 사람들로 준비해온 식재료들이 바닥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연복은 "장사 안될거라고 바람잡은 사람 누구야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어"라며 재료를 반만 가져가자고 제안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결국 밀려드는 주문에 주문을 30분정도 받지 않기로 했고 이에 현지인들은 아쉬운 마음에 "30분뒤에 다시 주문이 가능한거냐?"라며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복만두와 볶음밥을 맛본 현지인들은 '너무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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