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동해 표기에 관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안내서 '론니플래닛'에 항의서한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론니플래닛 한국 여행서에는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쓰여 있지만 일본 여행서에는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하고 있다.

서 교수는 "수많은 여행객이 찾는 론니플래닛에 일본해만으로 잘못 표기된 것을 바로 잡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론니플래닛에 보낸 서한에 동해에 관한 영문자료, 뉴욕타임스 및 워싱턴포스트 등에 게재된 동해 광고 등을 첨부했다.

그는 "전 세계인들이 자주 접하는 여행서, 비행기 좌석앞 개인 스크린 등에서 발견되는 잘못된 표기를 꾸준히 바꿔나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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