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논산시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대둔산 월성봉에서 '제6회 논산시 벌곡면 대둔산 철쭉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월성봉 철쭉단지는 해마다 봄철이면 산철쭉이 분홍빛 물결을 이루면서 장관을 연출해 화사한 봄의 기운을 느끼려는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주목받는 곳이다.

벌곡면이 주최하고 벌곡면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이번 철쭉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벌곡면 대둔산 주차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오카리나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월성봉 탐방, 노래자랑, 밴드공연, 장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흥겨움을 더한다.

시는 2012년부터 월성봉 일원 4.1ha 규모에 철쭉 19만1천500그루를 심었다. 탐방객 편익도모와 안전 산행을 위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정자, 목교, 돌계단, 벤치, 데크 로드 150m에 이르는 철쭉 탐방로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이정구 벌곡면 주민자치회장은 "철쭉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이 대둔산의 아름다운 철쭉을 보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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