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의 재무기록을 확보할 수 없도록 소송을 제기하였으며 '엘리야 커밍스' 하원 정부개혁위원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의 소송은 최근 재무기록을 조사한 정부개혁감독위에 대한 대응책이다.

커밍스 위원장이 이끄는 정부개혁위는 4월 초 회계법인 마자스(Mazars)를 소환, 2011~2019년 트럼프와 관련된 재무 문서를 요청했다.

커밍스 위원장은 지난 2월 '트럼프의 금융공개는 허위다'라고 비난한 마이클 코헨의 증언에 따라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의 변호사들은 "커밍스 위원장의 소환장은 합법적인 입법 목적이 없기 때문에 유효하지않으며 강제이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는 소환장을 "불필요한 권력 남용"이라고 주장했으며 트럼프 대변인도 "민주당은 트럼프의 개인 재정, 기업, 심지어 가족까지 모든 측면을 조사하기 위해 새로운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대통령의 정치적 생명을 끊기 위한 방안에만 사로 잡혀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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