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두 번째 대통령 거부권을 발동하며 예멘 전쟁 지원 중단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트럼프가 예멘 전쟁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자는 의회 결의안을 거부한 것이다.

트럼프는 "'사우디의 주도 연합군'을 지원하는 미군이 예멘에 없기 때문에 이 결의안은 불필요하다"라며 그는 이 결의안이 단지 자신의 중동 정책에 대한 비난으로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 결의안은 헌법을 약화시켜 오늘날과 미래에 용감한 미국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필요하고 위험한 시도이다. 이 결의안은 단지 자신의 중동 정책에 대한 비난으로 만들어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결의안은 미 하원에서 찬성 247표 반대 175표 통과되었고, 미 상원에서는 찬성 54표 반대 46표로 통과 되었다.

이 결의안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미국이 전쟁에 관여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한편 결의안에 찬성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에게 "정치보다 평화를 우선시하라"며 트럼프는미국이 수치스러운 개입을 계속 하도록 하고 있다."라며 거부권에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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