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동신대 학사 특혜 의혹을 받았던 그룹 하이라이트(전 비스트) 윤두준, 이기광, 비투비 서은광, 육성재 등에 대한 학위가 취소됐다.

10일 교육부 측은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학점 및 학위 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 요청은 기각됐다”라며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 서은광 등의 학위는 취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육성재는 아직 재학 중으로 학위가 아닌 학점이 모두 취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교육부는 “현재 입대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제대 이후 취소된 학점을 다시 이수한 후 졸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동신대 측은 "교육청에 제기한 이의신청이 기각됐다. 8일 결과를 통보받았다"라고 밝히며 "기각됐다고 해당 사안이 끝난 것은 아니다. 3개월 이내에 불복할 경우에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적인 검토를 포함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월 윤두준, 용준형, 서은광, 육성재 등은 동신대 입학 및 학교생활에 있어 출석 편의, 장학금 수혜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