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짠내 폭발 흙수저 히어로들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 <뷰티풀 보이스>부터 <생일><미성년>까지 극장가에 흥행 바람을 불어넣을 국내 영화들이 환상적 케미가 돋보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히어로 시리즈물 등 대규모 외화들의 극장가 장악 속에서도, 환상적인 캐스팅 조합으로 한국 영화의 흥행 봄바람을 주도하는 작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지난주 개봉한 영화 <생일>은 세월호 참사 이후 남겨진 이들을 담담하지만 진정성 있는 시선으로 조명한 작품으로,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아왔다.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과,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설경구와 전도연은 가슴 뭉클한 섬세한 케미스트리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한편, 이번 주 개봉을 앞둔 영화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우 김윤석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것은 물론, 철없는 어른이자 한 가정의 가장 ‘대원’ 역으로 주연을 맡은 <미성년>은 드라마 [스카이캐슬]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염정아가 ‘대원’의 불륜사실을 알면서도 담담한 아내 ‘영주’ 역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와 팽팽한 긴장감을 한층 배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오는 5월 개봉을 앞둔 <뷰티풀 보이스>는 좁아터진 유리 부스 안에 모인 흙수저 보이스 히어로들이 단 하루 만에 끝내야 하는 탈우주급 미션을 향해 펼치는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로,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며 대세로 떠오른 배우 박호산과 최근 ‘한국의 짐캐리’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전매특허 코믹한 연기로 배우 인생의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이이경의 케미스트리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

계약금의 노예 ‘박대표’ 역을 맡은 박호산과 1인 더빙 아티스트 ‘민수’역을 맡은 이이경이 함께 선보이는 상상초월 탈우주급 꿀조합은 작품 속 유쾌함을 더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지인, 김민주, 연제욱, 배유람 등 대한민국 웃음 치트키 고수 배우들이 총출동한 캐스팅 조합은 올봄 극장가를 하드캐리할 것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루 하루를 겨우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를 응원해줄 흙수저 어벤저스의 탄생! 목청발랄 대환장 코미디 <뷰티풀 보이스>는 오는 5월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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