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1994년 4월 5일 그룹 너바나의 멤버 '커트 코베인'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커트 코베인'은 수년간 약물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었다.

이 록 스타는 죽기 일주일 전에 로스엔젤레스 재활시설에서 퇴원했다.

그의 죽음은 죽은지 3일 후에 전기 기술자가 보안 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집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다.

경찰은 코베인이 쓴 유서를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닐 영의 작사를 인용하여 "사라지는 것보다는 타버리는 것이 낫다"고 적혀 있었다.

당국에 의해 자살로 판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코베인의 죽음을 그의 아내인 가수 '코트니 러브'의 탓으로 돌렸다. 팬들은 그녀가 상업화에 매몰되기 싫어했던 코베인을 부추겨서 돈벌이에 앞장서는 엔터테이너로 만들었다며 손가락질했다. 

실제로 '코트니 러브'는 코베인이 죽은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자신이 속한 그룹 홀의 새 앨범 'Live Through This'를 홍보하기 위해 코베인의 죽음을 이용해 언론과 끊임없이 인터뷰하고 다니며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Smells Like Teen Spirit"라는 곡은 그룹 너바나를 세계적으로 널리 유명하게 만들었으며 27살의 젊은 나이에 죽은 코베인은 그후 "세대의 대변인"으로 칭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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