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불법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그의 부친인 홍익대학교 김홍택 교수가 수업중에 학생들에게 사과를 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한 누리꾼의 목격담에 따르면 로이킴의 부친 김홍택 교수가 학생들에게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라며 “심경에 따르면 휴강하고 싶지만 내년에 정년이라 아무리 생각해도 수업하는게 맞다”라며 “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고 한다.
로이킴의 부친인 김 교수는 홍익대 건설도시학부(토목공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12~2014년까지 ‘장수막걸리’로 유명한 서울탁주제조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최근 김교수의 네이버 프로필의 가족사항란에 자신의 아들 로이킴의 이름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이킴의 프로필 역시 가족사항에 김교수의 이름이 삭제되어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가수 로이킴은 정준영 등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3일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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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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