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인스타그램 160만 팔로어를 보유하며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던 개그맨 김재우(40)가 SNS활동 중단 5개월만에 전한 소식에 방송계 동료와 선·후배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김재우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장을 올렸다.

김재우는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간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짐작케 했다.

그의 근황 소식에 수많은 방송가 측근 및 개그맨 선후배 동료들의 위로의 댓글도 이어졌다.

정종철은 “많이 궁금하고 걱정도 됐다”라며 “그래도 잘 지냈다니 마음이 놓인다”라고 위로했다.

변기수는 “어떤 일이든 가장이고 아빠니까 잘 이겨내고 힘내자”라고 썼고 김기리는 “알게 모르게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도하는 이가 많다”라며 응원했다.

오지헌도 “재우야 힘내. 마음으로 기도할게”라며 위로를 건넸고 장성규 JTBC 아나운서는 “몇 번을 썼다가 지웁니다.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선배님”이라며 김재우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다.

지난해 '진짜사나이'에 출연해 상남자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던 김재우는 지난해 10월 말 아내가 아기를 곧 출산한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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