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멕시코 국경을 폐쇄하겠다며 거듭 위협했다. 

미 법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합법적으로 국경을 폐쇄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케빈 매컬리넌 CBP(미국 관세국경보호청)국장은 미국 이민제도의 상황을 "더이상 수용할 수 없는 한계점에 와 있다.라고 표현했으며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국경지역의 이주민 유입은 "걷잡을 수 없는 위기"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의회는 약한 이민법을 지금 바꿔야 하고 멕시코는 불법체류자들의 미국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으며 이와 같은 의미로 지난해 12월부터 계속된 트윗에서도 모든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와 관련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도 멕시코가 불법 이민을 즉각 중단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최근 몇 달 동안 국경을 넘으려다 체포된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 이달에만 10만명을 체포했고 입국거부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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