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매년 4월 1일은 많은 사람들이 서로에게 장난을 하며 속이기도 하는 날이다.

4월 1일 만우절의 전통은 여러 문화권에서 수세기 동안 지켜져 왔으나 공식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다.

가장 신빙성 있는 이론은 이 날이 16세기에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뀌면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율리우스력에선 3월 25일에 새해가 시작되었고, 4월 첫째 날에 이를 축하했었다.

16세기 그레고리력에 따라 새해를 1월 1일로 옮겼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을 기념하기에 적절한 날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들을 "4월 바보들"이라고 불렀고 이것이 만우절의 유래가 됬다고 한다.

또 다른 이론은 이시기의 자연은 불규칙한 날씨로 사람을 속여 봄이 왔는지 헷갈리게 해서 그로 인해 유래 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일부 역사학자들은 만우절을 사람들이 변장하고 축제를 열었던 고대 로마의 축제인 '힐라리아'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 기원이 무엇이든 만우절은 그 나름의 전통과 규칙을 가지고 진화해 왔다.

한편 만우절과 관련 된 미신에는 정오가 넘었을 때 장난이나 좋은 유머로 장난에 대응하지 않으면 불운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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