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보이그룹 VAV가 재치 있는 입담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VAV(로우, 지우, 바론, 에이스, 에이노, 세인트 반)는 28일 0시 EBS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 게스트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리더 세인트반의 멋진 중국어 인사로 포문을 연 VAV는 영어, 일본어 인사까지 모두 가능하다고 말하며 글로벌 루키 다운 면모를 과시했고, 진작부터 홈페이지에 쇄도했던 팬들의 질문에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이날 VAV는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에이노는 비트박스, 지우는 프리스타일 랩 등으로 매력을 뽐냈고, 세인트반이 데뷔 전 일식을 배워서 회를 뜰 줄 안다고 하자 DJ 성종은 “다음에 나올 때는 회를 떠 달라. 꼭 먹고 싶다”며 멤버들의 다재다능함에 감탄했다.

이어 VAV는 타이틀곡 ‘THRILLA KILLA(쓰릴라킬라)’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자랑했고, 유튜브 조회수 천만뷰가 가까워지고 있는데 어떤 공약을 걸면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던 중 성종이 “2500만이 되면 프리허그를 하면 좋겠다”고 적극 추천하며 이를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지난 해외 투어를 찾아준 해외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또한 향후 투어에 대한 소개도 간단히 언급되어 궁금증을 자아냈고 “올해의 목표는 콘서트를 꼭 해보는 것이다”라며 에이노가 당찬 포부를 밝히자 성종은 “꼭 콘서트를 했으면 좋겠다. 만약 한다면 꼭 초대해 달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방송이 끝난 뒤 성종이 화이트보드에 “VAV 한국에서도 자주 만나자”는 글을 써서 보여줬고 VAV 역시 “쫑블리 선배님!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너무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올게요! 초대해주세요! 그리고~ 미블 화이팅! 블랙이들 사랑해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성종은 쫑블리에게 문자를 보낸 게스트는 처음이라며 미드나잇 SNS를 통해 VAV의 문자 인증샷을 게재했고, VAV는 공식 SNS 채널에 “#190327 EBS FM #미드나잇블랙 #MidnightBlack #성종 선배님의 칭찬폭격 받고 무럭무럭 자라날 바브”라는 문구와 성종과 함께한 인증샷을 업로드해 아이돌 선후배간의 훈훈함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9일 네 번째 미니앨범 ‘THRILLA KILLA(쓰릴라킬라)’를 발매하며 컴백한 VAV는 오늘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Monster K-Pop in TaipeiConcert’ 무대에 오르며 계속해서 각종 음악 방송에 출연해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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