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영재들이 세계적인 거장의 삶을 체험해보는 특별기획 ‘영재발굴단’의 <마이 마에스트로>. 27일에도 천재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편 3부가 공개된다.

데니스 홍의 로멜라 연구소에서 로봇과 함께 놀고, 직접 고쳐보며 그 재능과 열정을 인정받은 아이들. 데니스 홍으로부터 특별한 미션을 제안을 받게 되었다. 일명, ‘참신한 아이디어로 로멜라 연구원을 감동하게 하라!‘. 아이들은 각자 LA를 돌아다니며 로멜라 연구원들 앞에서 발표할 아이디어를 얻기로 했다.

이번 아이디어 탐방엔 특별히, 로멜라 연구소의 브레인인 세 명의 연구원 형들이 함께하기로 했다. 먼저, 캘리포니아 과학센터를 방문해 나사의 마지막 유인우주왕복선 <인데버호>를 관람한 희웅 군.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부모님과의 우주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망 때문인데, 과학관에 들어서자마자 폭풍 질문이 시작되었다.

 

우주인이 먹는 음식부터 우주선 내부에서의 의사소통 방식까지, 상세한 질문으로 함께한 과학센터 관계자와 로멜라 연구원 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준수 군은 지구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도심 속의 천문대, 그리피스 천문대를 방문했다. 특히 그리피스 천문대는 전 세계 사람들을 두근거리게 만든 영화 <라라랜드>의 촬영 장소로 디즈니랜드와 쌍벽을 이룰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이곳은 지구의 자전을 증명하기 위한 장치인 푸코의 진자와 전류전쟁의 주인공 에디슨과 테슬라의 발명품 등 근대 과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신기한 볼거리의 향연 속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 준수 군. 발표할 아이디어가 좀처럼 생각이 나지 않아서였는데, 과연 준수는 위기를 넘어 멋진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데니스 홍의 아들, 이산 군은 산타모니카 비치로 향했다. 평소 엄마, 아빠와 석양을 보기 위해 자주 찾는다는 이곳에서 ‘일상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어보라’라는 아빠의 조언을 직접 실천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과연 세 아이는 어떤 아이디어로 로멜라 연구원들을 깜짝 놀라게 할까?

발표 전날, 아이디어로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데니스 홍은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사람들에게 잘 알려졌지 않는 자신의 실패와 힘들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돌연 눈물까지 흘려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데니스 홍이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세 아이의 특별한 미션 수행 이야기를 담은 SBS ‘영재발굴단’ <마이 마에스트로> 3부는 3월 27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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