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미국도 부정 입시 의혹으로 큰 곤욕을 치루었다.

닥터 드레는 7천만불의 기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딸이 혼자 힘으로 USC 대학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닥터 드레는 최근 로리 러플린, 펠리시티 허프먼 등이 딸 트룰리와 함께 입시 파문 스캔달에 연루됐다는 보도를 조롱하며 "내 딸은 혼자 힘으로 노력해서 USC에 합격했어. 감옥 갈 시간 없어!" 라고 큰소리 쳤다.

그러나 공동창업자인 지미 러빈(jimmy Lovine)의 비츠와 함께 2013년 이 학교에 7000만 달러를 기부한 사실이 곧 밝혀졌다.

이에 드레는 "이 기부는 지미 러빈과 함께 대학 내 아트&기술 혁신을 위해 아카데미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해명하였고 자신에게 불리한 게시물을 즉시 삭제했다.

한편 그의 딸은 트위터를 통해 아버지가 USC 학교에 다니라고 강요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닥터 드레와 딸은 부정행위로 고발당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발언은 이미 큰 반발을 일으켰으며 도덕성에 큰 오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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