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2019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26일 경기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사이클 선수와 동호인 32개 팀 240여 명이 참가, 29일까지 은빛 레이스를 펼친다.

사단법인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 남녀 고등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가평=연합뉴스) '2019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 사이클 대회'가 26일 경기도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 2019.3.26 [가평군 제공]

개막 첫날과 둘째 날에는 사이클 마라톤으로 불리는 개인 도로(48.8∼144.8㎞)가, 셋째 날에는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힐 클라이밍(18.7㎞)이 각각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속도감과 박진감, 긴장감을 더한 크리테리움(1.7㎞ 15∼25회 왕복) 경기가 가평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선수 안전을 위해 대회 기간 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며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대회 진행을 돕는다.

가평군은 독립 만세 운동 당시 일제의 만행에 대항한 주민 3천여 명의 희생정신과 용기를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매년 사이클 대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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