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가 'FT아일랜드'의 리더 최종훈과 전속 계약을 종료했다.

21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지금까지 당사자 주장에 따라 진행 상황을 전달해 왔다. 그러나 최종훈의 거듭된 입장 번복으로 더는 신뢰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FNC는 날짜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최종훈과 전속계약을 이미 해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은 본인이 직접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사에서는 상세한 부분을 파악하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에 대해 "전속계약은 이미 해지됐다"고 선을 그었다.

최종훈은 최근 '정준영·승리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 동영상과 사진 등을 공유한 혐의로 논란을 빚었다.

이로인해 최종훈은 지난 1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21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뿐만아니라 최종훈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모처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을 당시 단속 경찰관에게 200만 원의 금품을 주고 단속을 무마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해당 경찰관은 이를 거절했고 경찰은 지난달 21일  최종훈을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 등으로 추가 입건했다.

결국 최종훈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로 팀을 떠나고,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 평생 철저하게 반성하며 살겠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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