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의 배우 권혁이 박신양과 고현정의 첨예한 대결 속 떠오르는 트러블 메이커로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월, 화요일 밤 시청자들의 촉을 발동시키는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 제작 UFO프로덕션/ 이하 ‘조들호2’)에서 권혁(국종섭 역)은 호시탐탐 국일 그룹의 1인자를 노리는 국일가(家) 첫째 아들이자 국일전자 대표 국종섭(권혁 분)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극 초반, 무능력하고 그릇이 작은 재벌 2세로서 아버지 국현일(변희봉 분)의 못마땅한 눈치를 한 몸에 받은 그는 아버지 국현일의 죽음 이후 새로운 갈등유발자로 떠오르며 색다른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동생 국종희(장하란 분)가 그룹 후계자가 된 사실을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이자경(고현정 분)과도 본격 갈등구조가 형성된 것. 매번 이자경에게 당하면서도 그녀의 멱살을 움켜쥘 만큼 야심을 드러내고 있어 흥미를 돋운다.

 

그런가 하면 국종섭은 이자경을 끌어내리기 위해 ‘적의 적은 내 친구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조들호(박신양 분)에게 접근하는 과감한 행보도 보였다. 국일그룹의 불법 자금을 세탁하는 코디네이터가 이자경인지 의심하기 시작해 또 한 번 갈등을 예고, 국종섭이 쏘아올린 공이 극 전개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궁금해진다.

 

이에 권혁은 “국종섭은 국일가(家)의 장남이라는 존재를 잊지 않고 늘 그룹을 다시 장악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자경과 대립관계이기에 조들호를 이용하려고 하지만 결론적으론 집안을 지키기 위함이 크다”며 캐릭터의 설득력을 더했다.

 

이렇듯 권혁은 새로운 갈등유발자로 거듭난 국종섭 캐릭터를 통해 ‘조들호2’의 다채로운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는 배우 권혁의 노련한 연기 내공이 더해져 극의 재미를 배가키시고 있다.

 

후반부를 달리고 있는 현재, 국일가(家)와 이자경의 대립관계는 어떻게 전개될지, 국종섭의 반란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오는 18일(월) 밤 10시에 방송될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죄와 벌’ 33, 34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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