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영화 <왓칭>은 회사 주차장에서 납치 당한 여자(강예원)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 일상 속 감시와 시선의 공포를 담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4월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왓칭>이 지난 3월 14일(목)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김성기 감독, 강예원, 이학주가 참석한 <왓칭>의 제작보고회에서는 이제껏 없었던 시선의 공포와 지하주차장이란 공간의 섬뜩함을 담은 스릴러의 탄생을 알리는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주인공 ‘영우’, ‘준호’ 사이의 긴장감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영상, 그리고 <왓칭>을 완성한 배우진과 제작진의 노력이 담긴 제작기 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렸다.

먼저, 캐릭터 영상 공개 이어진 키워드 토크에서 강예원은 스릴러 퀸이란 수식어에 대해 “제겐 너무나도 과분한 호칭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잘 봐주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악바리’란 말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학주는 “평범한 악역이 아닌, 남다른 광기를 선보이는 완전한 악역이란 점에 끌렸다”며 ‘준호’란 배역을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를 밝혀 영화가 선보일 색다른 공포를 예고했다. 김성기 감독 또한 “강예원 배우는 굉장히 훌륭한 배우다. ‘영우’란 캐릭터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이미지와 확실히 어울리는 배우였다. 확신이 있었다”라며 강예원을 캐스팅하게 된 계기와 연출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학주 배우에 대해 “<통 메모리즈>라는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미팅장소에 나온 인물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였다. 부드럽고 섬세한 이미지라 첫 눈에 ‘준호’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극찬을 표했다.

이어 첫 주연을 맡은 이학주와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강예원은 “두 번째 만남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학주 씨 별명이 독립영화계의 ‘설경구’라 들었다. 연기력이 좋아 함께 연기하는 데 있어서 시너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이학주는 “큰 역할이 처음이라 불안했는데, 강예원 선배님과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됐다. 연기를 하다 헤맬 때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조언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날, 보러와요> 이후 강예원, 이학주의 두번째 연기 호흡은 영화의 공포를 배가시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제작기 영상 상영 후 이어진 비하인드 토크에서 강예원은 “당연히 최선을 다해야 된단 생각밖엔 없었다. 이미 시나리오를 받을 때부터 각오를 한 촬영이라 제 예상보단 힘들지 않았다”란 말로 촬영 도중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었음에도 전회차 출석을 기록하며 몸 사리지 않은 연기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학주 또한 “맡은 역할이 회사 경비원이다. 그래서 유니폼으로 양복을 입어야 했는데, 그 핏을 위해 열심히 운동했다”란 말로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표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왓칭>은 주요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왓칭> 네이버 V라이브 역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강예원, 이학주의 Q&A 퀴즈쇼로 진행된 이번 V라이브에는 생일을 맞은 강예원의 깜짝 생일파티도 열려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예비 관객들은 “영화 재밌을 거 같아요! 꼭 보러 갈게요~”(네이버_la****), “왓칭 예고편만 봐도 대박, 주차장에 가는 것도 무서워요. 자꾸 두리번거리게 됌”(네이버_Ju****), “왓칭 파이팅!”(트위터_SHU***), “브이앱 사수! 완전 재밌었어요! 예쁜 예원씨 생일 축하해요!”(트위터_Jess*****), “영화 꼭 보러 감! 왓칭 파이팅!”(인스타그램_jw*****) 등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14일(목)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치며 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왓칭>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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