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이 사형제도를 중단했다.

미국 전체 사형수의 4분의1에 해당하는 캘리포니아주의 737명 사형수는 이러한 행정명령에 따라 잠정적으로 형 집행이 취소된다.

캘리포니아주의 마지막 사형집행은 2006년 San Quentin State 교도소에서 일어났으며, 이후 사형은 법적 분쟁으로 인해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뉴섬 주지사는 "정부가 주민들에게 계획적이고 차별적인 처형을 계속하는 한 어떤 문명사회도 세계의 지도자를 자임할 수는 없다. 또한 지난 40년 동안 납세자들의 50억 달러 이상을 낭비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 대변인은 현행범들은 석방되지 않을 것이며, 유예조치에 의해 형량이 변경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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