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개그맨 장기영이 ‘봉숭아학당’에서 여심 스틸러 스나이뻐로 새롭게 등장한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이번 주 방송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코너 ‘봉숭아학당’에 장기영이 새로운 캐릭터인 스나이뻐로 출격해 신선한 웃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스나이뻐는 근자감으로 똘똘 뭉친 태도와 버터 바른 멘트를 무기로 여심을 저격하는 신(新) 캐릭터. 첫 등장부터 휘황찬란한 손가락 댄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한 “오우 이뻐, 가스나 이뻐~”, “뭐? 이 열차 어디로 가냐고? 사당행. 너만을 사당행~” 등의 대사를 통해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낸 그는 대사 끝마다 손가락 댄스를 선보이며 확실한 캐릭터를 어필했다. 특히 이 손가락 댄스는 요즘 핫한 게임에 등장하는 댄스를 활용했다고.

 

녹화를 마친 장기영은 “아이디어를 얻은 손가락 댄스가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유행하고 있다. 트렌디한 문화를 이용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여심 저격 스나이퍼라는 구체적인 캐릭터는 동료 개그맨 장준희의 조언을 참고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며 스나이뻐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한편,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이며 ‘봉숭아학당’에 활력을 불어넣을 스나이뻐는 이번 주 일요일(17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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