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불법 성관계 동영상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던 씨엔블루 이종현(29)이 가수 정준영(30)의 '불법 성관계 몰카 공유 메시지 단체방' 멤버로 지목됐다.

지난 14일 'SBS 8 뉴스'는 씨엠블루 이종현이 정준영 등 여러 인물들과 함께한 단체 '카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받아 보며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발언 등을 보도했다.

이종현은 단체 카톡방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X같은 X들로"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고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이라며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앞서 지난 12일 이종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라며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가 "무관하다"라고 주장한지 이틀만에 이종현이 정준영의 단체카톡방 멤버로 확인된 가운데 FNC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현재 이종현은 지난해 8월에 입대해  군복무 중이다.

한편, 같은 소속사인 FT아일랜드 소속 최종훈은 이번 논란으로 그룹을 탈퇴하고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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