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김영호(52)가 육종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3일에 김영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줘서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난 것 같다.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 잊지 않겠다"며 "나를 위해 울먹여 주신 그 마음,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라며 육종암 투병중이라고 전하며 종양 제거수술 소식을 전했다.

이후 김영호는 14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달 전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 허벅지에 악성 종양이 생겨 제거 수술을 받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러운 암 진단 소식에 나 역시 정말 많이 놀랐지만, 열심히 치료받아 이겨낼 것"이라며 회복 의지를 다졌다.

김영호가 투병중인 육종암은 뼈, 지방, 근육 등 온몸의 근골격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배우 김영호는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데뷔해 드라마 '야인시대', '기황후', 영화 '미인도', 예능프로그램 '일밤-바람에 실려', '아빠본색'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그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동안 상영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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