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용준형(30)이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불법 촬영 영상물을 올린 단체 채팅방 멤버로 속해 있었다는 SBS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11일 용준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조차도 혼란스러운데 저 때문에 걱정 혹은 분노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이렇게 직접 글 올립니다"라면서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다.

용준형은"금일 보도된 내용에 제가 이번 사건에 동참하였거나 혹은 연루되어있다는 말을 들었을때 정말 당황스럽고,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에 연관되어 이름이 거론되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었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되어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저는 이런 내용을 들었을 당시 그런 일들이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었다."라며 사실무근 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제가 정말 무심코 반문했던 말에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언행을 좀더 신중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글을 마쳤다.

앞서 11일 SBS 8시 뉴스는 가수 정준영이 성관계 영상 등을 불법 촬영하고 이를 지인들과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함께 대화방에 있던 가수 '용○○'이라는 이름이 등장했고 정준형과 친분이 있는 '용준형이 아니냐'라는 누리꾼들의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용준형은 강하게 반박했으며 소속사 어라운드 측 역시 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피해를 주는 사례에 관련하여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