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30∼40대 남·여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경기 남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안방에서 40대 초반 남성 A 씨와 B 씨, 30대 초반 여성 C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견할 당시 이들이 있던 방은 문틈이 비닐 등으로 밀폐돼 있었고, 방 내부에는 술병과 타다 남은 연탄,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3명의 유서가 각각 발견됐고,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신변 비관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숨진 이들이 발견된 장소는 숨진 이들중 한 명인 A씨의 집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만나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국과수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유족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