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오늘 그룹 샤이니의 키(본명 김기범), 2AM의 정진운, 빅스의 엔(본명 차학연)이 나란히 현역 입대한다.

군악대에 최종 합격한 세 사람은 4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복무하게 된다.

세 사람은 모두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조용히 입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입대 전 SNS를 통해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각각 입대 소감을 전했다.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대에 잎서 자필편지를 게재한 키는 편지를 통해 "한 번도 긴 공백을 가져본 적 없는 저는 3월 4일 입대를 명받아 당분간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해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라며 입대소식을 전했다.

이어 "많이들 서운해하시고 섭섭해하시겠지만 앨범 공백기에도 이 정도 시간 기다려 보셨던 거로 알고 저도 많은 걱정 없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라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 가득하게 잘 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2AM의 정진운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게 자른 머리로 경례를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 정진운이 들고 있는 케이크에는 입대 날짜(2019.3.4)와 전역 날짜(2020.10,7)가 선명하게 기재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또한 정진운은 지난달 24일 콘서트 '웨이트!!'(wait!!)로 팬들과 입대전 마지막 만남을 가졌다.

빅스 엔은 지난 1월 팬카페를 통해 "한동안 못 본다고 생각하면 아쉽고 서운한 마음도 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놀라고 당황스럽겠지만, 지금껏 그래줬던 것처럼 묵묵히 응원을 보내주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엔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머리카락을 자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엔은 지난달 16∼17일 한국과 23∼25일 일본에서 단독 팬미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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