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의령군은 2일부터 9일간 지역내 가례밭미나리 집하장에서 '제1회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례면 자굴산에서 생산된 친환경 무공해 밭미나리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소득향상과 문화관광 이미지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가례 밭미나리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청정 무공해 방식으로 재배해 맛이 부드럽고 향이 뛰어나다.

축제 방문객들은 가례 밭미나리 현장에서 미나리전 등 관련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의령군 특산물인 새송이버섯, 밤, 호박 등 판매장도 운영된다.

또 인접한 의령읍에서는 지역 대표 음식으로 소문난 소고기국밥, 소바, 망개떡 등도 함께 준비했다.

미나리는 인체에 축적된 중금속과 독성을 배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최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간 기능 회복, 고혈압, 변비, 감기 예방과 기관지 개선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방문해 청정지하수로 재배한 밭미나리를 맛보고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가꾸어진 의령을 마음껏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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