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그룹 B1A4의 멤버 산들이 멤버들의 재계약 문제로 3인 체제로 바뀌면서 마음고생 했던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심형탁, 가수 윤민수와 산들, 격투기선수 김동현이 출연해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놓았다.

이 날 방송에서 산들은 최근 아이돌 그룹 B1A4의 재계약과 관련해서 눈물을 흘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산들은 “B1A4 재계약 문제 때문에 한 달 내내 집에서 눈물만 흘렸다”면서 “재계약 시즌에 집에서 나가고 싶지 않았다. 한 달간 칩거 생활을 하면 많은 생각이 들었고,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안 맞게 됐나 싶었다. 그러다 ‘내가 지금 뭐 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때쯤 다행히 멤버들에게 연락이 와서 그때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산들은 “재정비하고 처음으로 셋이서 팬미팅을 했다. 팬들에게 ‘다섯 명이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라고 말을 하는데 뒤에서 막내 멤버가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크게 울었다. 그동안 혼자 쌓아두다가 터졌던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B1A4 출신이었던 바로와 진영은 B1A4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탈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