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이었으며 행정부 부통령 관료로 제직했던 마이클 코언이 27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청문회에 나와 트럼프 대통령의 스캔들을 폭로했다. 

코언의 폭로는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찬물을 끼얹었다. 

코언은 위키리크스가 2016년 선거 때부터 해킹당한 민주당 e메일을 공개할 계획이었다는 사실을 트럼프가 미리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그는 또 선거운동 기간 중 모스크바에 트럼프타워를 건설하려는 대통령의 행위도 폭로했다. 하지만 트럼프는 두 스캔들에 대한 연루를 극구 부인해왔다.

엘리야 커밍스 위원장은 코헨의 증언이 대통령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믿고 있다. 나는 이것이 미국 대중들에게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그는 트럼트에 대해 제일 잘 아는 유일한 사람으로 트럼프을 범죄로 고발했다.그것은 우리 나라 역사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라며 코웬을 옹호했다.

한편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코언의 증언에 대해 흥미롭지만 새로운 증거 제시는 없었다.라며 다소 실망스런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마이크 코헨은  현재 8건의 탈세, 선거자금법 위반, 은행 사기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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