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남성 듀오 UN의 멤버였던 배우 김정훈(39)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 당한 사실이 전해져 화제에 올랐다.

지난 26일 오후, 한 매체는 김정훈과 교제 중이던 여성 A씨가 지난 21일 김정훈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임신 이후 출산 문제를 두고 김정훈과 갈등을 겪었으며 김정훈이 자신에게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A씨는 김정훈이 자신에게 집을 구해주겠다고 약속해 두 사람이 함께 집을 구했지만 정작 김정훈이 약속된 금액을 지급하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 만 아니라 김정훈은 최근까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 출연하며 김진아와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연애의 맛' 프로그램은 출연진들 중에서 실제 부부가 탄생했을 정도로 로맨스의 진정성을 강조해온 가운데, 김정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연애의 맛'에 출연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 측은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보도를 통해 접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하고 있다. 본인과도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떤 상황인지 확인이 돼야 입장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빠르게 정리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0년에 남성 듀오 U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정훈은 이후 배우로 전향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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