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권오성 기자 = 지난 25일(한국시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블랙클랜스맨'으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파이크 리 감독은 노예의 역사를 언급하며 트럼프를 겨냥한 듯 2020년에는 올바른 투표를 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인종주의 발언을 한 스파이크 리에 일침을 가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을 통해 "스파이크 리가 수상 소감을 적은 쪽지를 읽으려면 착해져야야 한다. 아니면 아예 그걸 읽지 않는 게 더 낫다"라고 하면서 "그가 자기 대통령을 향해 인종주의적 공격을 가하기 전에 누가 아프리카계 흑인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그 어떤 대통령보다도 많은 일을 해왔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스파이크 리는 영화 '그린 북'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공정성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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