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낮에 다방 여종업원을 불러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20일(오늘) 오후, 경북 영덕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2시경 영덕군 영덕읍에 위치한 한 컨테이너에서 다방 여종업원을 불러다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특수강간)로 A(52)씨, B(52)씨, C(51)씨 등 3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세 사람은 이 날 커피 배달을 온 다방 여종업원 D(32)씨를 결박한 뒤 차례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D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 일행과 D씨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D씨로부터 체액을 체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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