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경남 창원에서 킥보드를 타던 초등학생이 달리는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경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주택가의 한 골목길에서 수동 킥보드를 타던 7살 A군이 마주오던 승용차 왼쪽 밑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운전자가 킥보드를 타고 골목길에서 내려오던 A군이 넘어져 차량 밑으로 들어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는 가운데 CCTV 분석 등을 통해 A군이 승용차에 부딪혀 차 아래로 들어간 것인지 스스로 넘어진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운전자는 과속하지 않고 정상적인 속도로 운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학생이 부딪힌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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