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김용건과 박정수가 역대급 2인조 사기단을 결성한다.

첫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성을 터뜨린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이하 ‘오배우’) 2회에서는 김용건과 박정수가 티격태격 절친 케미를 자랑하며 웃음 폭탄을 터뜨린다.

선(先)공개된 ‘오배우’ 영상 속에는 뜻밖의 인물들의 은밀한 회동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김용건, 박정수, 이미숙 세 사람이 모여 천연덕스럽게 나머지 두 출연진의 하차(?)를 논의함은 물론 각종 과거 썰을 풀어내며 수다 본능을 폭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광대미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

김용건은 “두 사람은 1회만 하고 빠졌대”라고 밑밥을 깔며 농담에 시동을 걸었고 박정수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이를 간파했다. 하지만 한술 더 뜨는 장난기로 결국 박정수의 두 손, 두 발을 들게 만들었다고. 또 “신용을 안 해줘서 은행에서 대출이 안됐어. 실없는 소리 하고 다녀서”라고 자기 자신마저 희생양으로 삼아 과연 김용건의 못 말리는 개그 욕심이 어디까지 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허당미를 자랑하는 이미숙을 속이기 위해 박정수까지 합류, 김용건과 2인조 사기단을 이루며 별안간 연기력 재능낭비의 현장을 선보여 앞으로 또 어떤 폭소 엑기스로 파안대소를 일으킬지 본 방송이 기다려지고 있다.

‘오배우’ 관계자는 “김용건 선생님과 박정수 선생님 모두 연기력만큼이나 예능감 역시 최고다. 김용건 선생님의 끊임없는 농담과 박정수 선생님의 거침없는 입담이 만나 죽이 척척 맞는 재미를 만들어내고 있다.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능낭비 콤비로 거듭난 김용건과 박정수의 꿀잼 케미는 오는 목요일(21일) 밤 9시 40분 MBN 예능프로그램 ‘오늘도 배우다-오.배.우’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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