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 코리아'가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tvN '미쓰 코리아(연출 손창우)'는 추억의 맛을 찾아주고 하룻밤 얻어 자는 '글로벌 쿡스테이(Cook stay)'를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저마다의 이유로 한국을 떠났지만 여전히 한국의 맛을 잊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한국 음식을 요리해주는 대신 그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며 이야기를 나누는 '이역만리 집-밥 교환 프로젝트' 인 것. 그리운 맛에 얽힌 각자의 사연은 감동을, 좌충우돌 펼쳐지는 요리 과정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짠내투어'로 토요일 밤 웃음을 책임져 온 손창우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드높인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은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 남자의 뒷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네가 그리워. 너무 보고싶어"라는 목소리가 들려 그 사연에 호기심이 생긴다. 이어 무언가를 보면서 "넌 정말 달콤하고 화끈했는데... 이젠 꿈에서도 네가 보여"라며 눈물을 참지 못하는 남자의 모습으로 연결된다. 이는 마치 헤어진 연인을 애타게 그리워하는 것 같은 장면을 연상케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그의 뜻밖의 외침은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다. 바로 헤어진 연인이 아니라 "닭볶음탕 먹고싶다!"며 소리내어 우는 것이기 때문. 닭볶음탕 영상을 보면서 폭풍 눈물을 흘리는 모습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그 맛을 다시금 맛보고 싶은 간절함이 느껴진다. 

한편, '미쓰 코리아'는 한고은, 신현준, 조세호, 박나래, 광희, 돈스파이크, 신아영, 장동윤의 출연 사실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과연 여덟 명의 출연진이 어떻게 한식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줄 수 있을지 더욱 궁금증이 증폭된다.

손창우PD는 "각자의 이야기와 함께 한식을 그리워 하는 다양한 호스트들이 있다. 여러 사연이 있지만 공통점은 '그리운 한식의 맛을 다시 느끼고 싶다'는 것"이라며, "정말 사랑했던 연인을 잊지 못하듯 한식을 절실하게 원하고 있는 이들을 찾아가, 출연진이 최선을 다해 한국의 정을 나누고 한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계획이다"라고 전해 기대를 더한다.

tvN '미쓰 코리아'는 오는 3월 중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