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가수 빈지노(32)가 강원도 철원 6사단 청성부대에서 1년 9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빈지노의 연인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디데이! 나는 마침내 그를 되찾았어(I got him back finally)"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부대 정문에 빈지노가 모습을 보이자 그에게로 달려가 뜨겁게 안기는 스테파니 미초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한동안 서로를 안고 뜨거운 재회를 나눴다.

그동안 스테파니 미초바는 빈지노의 전역을 기대하며 일명 '곰신'(고무신, 군복무 중인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연인)들이 쓰는 전역일 계산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역일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이날 빈지노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재하며 "바이(Bye) 육탄투혼 하이 맘 대드 스테피(Hi Mom Dad Steffi.) 돌아왔습니다"라고 제대 소식을 알렸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제대의 기쁨을 만끽하며 환하게 미소짓는 빈지노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미초바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빈지노의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는 독일 출신 패션모델로 지난 2012년 그룹 JYJ 멤버 김준수 '언커미티드'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미초바는 2014년 지드래곤과 태양이 발표한 'Good Boy(굿 보이)'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으며 이후 2015년 '한국의 색에 동요되다 in OSCAR 패션쇼'에 모델로 선 바 있다.

빈지노와 스테파니 미초바 커플은 지난 2015년 5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후 각자의 SNS를 통해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며 5년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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